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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해피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제 세계에서 당신의 추정, 가설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을 리스크 회피(de-risking)라고 한다. 추정가운데 하나 이상이 옳지 않다면 도달할 결론이 옳지 않을 위험이 있다. 예) 창업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은 원칙적인 추정을 바탕으로 삼음. 우리 팀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사람들은 우리 제품을 원할 것이다 우리 제품은 이윤을 창출할 것이다 우리는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고려할 수 있다 위 일반적인 추정은 좀더 구체적인 추정으로 나눌 수 있음 우리 팀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 우리에게는 적절한 인원과 적절한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있음 - 우리 엔지니어들은 적절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음 - 우리 제품은 적절한 ..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얘기로 뜨거웠던 2016년 3월에 SNS에 적었던 글을 소환하며, 재 정리하여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떠올려 본다. 모두가 바둑 AI - 알파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 똑같은 얘기는 빼고, 다른 관점을 정리 알파고는 전체 판세를 보는 듯 전체 판세를 보기 때문에 판세에 지장이 없는 영역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져주는 듯. > 작은 영역을 얻은 상대는 상대가 실수한 것으로 보고 기분이 좋을 것이고 마치 이긴 것처럼. 그리고 이성을 잃으며 큰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이건 알파고를 이기면 되는 것으로 프로그래밍 했기 때문인가? 크게 이기도록 프로그래밍 했다면 달라질 수도 있는 건가? 그러면 현재는 AI 제품, 서비스 마다의 성향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알아야 하기도 하겠네. 2023.) ..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단기 성과주의의 결과를 일컫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 장기적으로 보고 코드와 프로세스를 정교하게 설계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코드 수정, 즉 "핵(hack)"을 우선시하면 결국 미래에 코드를 재작성, 재구성함으로써 갚아야 할 부채가 쌓이게 됨. 프로젝트를 단기에 신속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기술 부채의 누적이 꼭 해로운 것은 아니나, 끓는 물속의 태평한 개구리가 아리라 성실한 관찰자의 태도를 견지해야 함 ex) 집수리시 작은 것이 파손되면 당장 DIY방식 (일명 강력 테이프 방식)으로 수리를 하고 싶어짐 -> 저렴하고 신속하기 때문 -> 그러나 건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땜빵식 수리는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잡아 먹음. (집을 팔 때가 되면 더 큰돈을 들여서 그 부분을 ..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과 과학이 그가 태어나기 20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과거에 자연의 신기한 현상에 대한 '놀라움'을 따라가는 것은 하나의 유희였음을 알았다. 여유롭게 생각하기 위한 먹거리와 여유가 충분할 때 사람들은 비로소 과학과 철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이미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왜?"라는 질문은 분명하게도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생존 압박에 따른 육체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다. 출처 : 열번의 산책 | 에디스홀 | 박세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마음 먹은 대로 살기 위한 공식 목표 달성 = 목표 × 수단 × 멘탈 * 목표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은 비행기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끊임없이 의식한다. * 수단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는 직접 생각하지 않아도 목표와 멘탈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면 저절로 알 수 있다. * 멘탈 자기 평가를 바꾸지 않는 한, 아무리 조건이 갖춰지더라도 인생은 변하지 않는다. 출처/인용: 신의 멘탈 | 21세기북스 변화 방해꾼, 뇌를 다스리는 3단계 * 뇌의 특성을 안다 뇌는 생명 유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인간의 변화를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 뇌가 만들어내는 감정을 이해한다. 뇌는 불안을 조장해 변화를 필사적으로 저지한다. 이를 심리학적 항상성이라고 한다. * 뇌의 방해를 자연스..
목표를 이루게 하는 가장 큰 조력자, 지식의 오심도 * 모른다 지식이 없는 상태 * 들어본 적이 있다 불완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계에 있다. 스마트폰 검색으로 어떤 단어를 찾았을 때 '아, 맞다. 이거지! 라는 생각을 한다면 여기에 속한다. * 할 수 있다 어떤 지식을 떠올리려 애쓰지 않아도 곧바로 활용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 검색도 필요 없다. * 가르칠 수 있다 갖고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줄 수 있다. 목표를 이루려면 이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출처 : 신의 멘탈 | 21세기북스
누군가 나에게 욕망를 제어하는 방법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이 오늘 그리고 현재 이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인지를 깊이 각성하고, 이를 최고로 잘하기 위해서 혼신 힘을 다해서 과정에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가라. 늘 더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하는 이성의 힘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욕망을 제어할 수 있다. '더 잘함(better than)'이란 화두는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을 계속해서 제공한다. 욕망의 출구를 배움과 더 나아짐으로 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물론 그 출구에는 직업인으로서 더 나아짐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더 나아짐이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 출처 : 공병호의 고전강독 2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다시 정의를 묻다 | 해냄 "나는 지..
소크라테스는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살아남는다는 영혼 불멸을 믿었다는 것이다. 영혼 불멸을 믿지 않는 다면 죽음은 그저 곧바로 모든 것의 끝을 뜻하는 것이 된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은 영혼과 육체가 불리되는 과정이기에, 분리된 영혼은 육체가 필연적으로 요구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죽음이 삶보다 진리를 추구하는 데 상대적으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출처 : 공병호의 고전강독1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소크라테스도 인간이기 때문에 살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살기 위해서 본인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원칙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자기의 생사관을 정..
힘들다고 느낄 때, 힘들때, 어려움에 있을 때, 벼랑에 서 있을 때 읽을 꺼리나의 아버지는 50대 초반에 사업이 부도가 나 재산을 완전히 다 날리셨다. 우리 칠남매를 키웠던 집이 넘어가고, 그 많던 재산도 하나 남지 않았다. 어머니는 목수인 외할아버지가 딸을 위해 지어준 집이고 자식들을 다 낳고 키운 집인데, 그 집을 떠나가려니까 눈물이 앞을 가려서 걸을 수가 없었다고 말씀을 하시곤 했다. 그 집을 타인의 손에 넘기는 것은 삶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히는 참담한 일이었다. 겨우 바로 옆 적산가옥(일제 시대 때 일본인이 지은 집)으로 옮겼는데, 밤낮으로 쥐가 들끓어 정신이 없었다. 부모님이 그런 역경에 처했던 때를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그건 것이 평생 동안 내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부모..

자신감이 생겨나는 방식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때 일의 크기는 상관없다. 아무리 사소해도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거듭해서 해내면 자신감이 생긴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전화 걸기, 이메일 보내기, 약속 잡기 같은 사소한 일도 괜찮다. 그 같은 경험이 거듭되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효력감, 즉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다. 이 자기 효력감이 자신감으로 발전한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는 일들을 자세히 종이에 적고, 그것을 했으면 "해냈어!"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굵은 선을 그어서 지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 방법은 경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