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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해피
소크라테스는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살아남는다는 영혼 불멸을 믿었다는 것이다. 영혼 불멸을 믿지 않는 다면 죽음은 그저 곧바로 모든 것의 끝을 뜻하는 것이 된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은 영혼과 육체가 불리되는 과정이기에, 분리된 영혼은 육체가 필연적으로 요구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죽음이 삶보다 진리를 추구하는 데 상대적으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출처 : 공병호의 고전강독1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소크라테스도 인간이기 때문에 살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살기 위해서 본인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원칙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자기의 생사관을 정..
힘들다고 느낄 때, 힘들때, 어려움에 있을 때, 벼랑에 서 있을 때 읽을 꺼리나의 아버지는 50대 초반에 사업이 부도가 나 재산을 완전히 다 날리셨다. 우리 칠남매를 키웠던 집이 넘어가고, 그 많던 재산도 하나 남지 않았다. 어머니는 목수인 외할아버지가 딸을 위해 지어준 집이고 자식들을 다 낳고 키운 집인데, 그 집을 떠나가려니까 눈물이 앞을 가려서 걸을 수가 없었다고 말씀을 하시곤 했다. 그 집을 타인의 손에 넘기는 것은 삶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히는 참담한 일이었다. 겨우 바로 옆 적산가옥(일제 시대 때 일본인이 지은 집)으로 옮겼는데, 밤낮으로 쥐가 들끓어 정신이 없었다. 부모님이 그런 역경에 처했던 때를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그건 것이 평생 동안 내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부모..

자신감이 생겨나는 방식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때 일의 크기는 상관없다. 아무리 사소해도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거듭해서 해내면 자신감이 생긴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전화 걸기, 이메일 보내기, 약속 잡기 같은 사소한 일도 괜찮다. 그 같은 경험이 거듭되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효력감, 즉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다. 이 자기 효력감이 자신감으로 발전한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는 일들을 자세히 종이에 적고, 그것을 했으면 "해냈어!"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굵은 선을 그어서 지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 방법은 경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