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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의 기술 몇 가지 - 에픽테토스 본문
책 "에픽테토스의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에 있는 몇 가지
(내용이 다소 옛날 식이지만, 지금 적용해도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남의 고통에 대해서
친구가 괴로워하는 것은 그가 당한 일 때문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괴로워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힘들어하는 것은 그 일을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괴로워하는 친구에게는 동정의 말을 나누고 그와 함께 슬퍼하십시오.
그러나, 그대 스스로 슬픔에 빠지지는 마십시오.
- 출처 : 에픽테스토스 |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 | 사람과책
남의 비위를 맞추려다 인생의 목적을 잃을 수도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자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외적인 것에 눈을 돌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러다가는 인생의 목적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에서나 삶의 지혜를 추구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남들의 눈에 지혜롭게 보리열고 하느니, 그대 스스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삶의 목표를 잃지 마십시오
과녁을 설정하는 것은 목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삶의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불행 또한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와 대화에서 일반적으로 지켜야 할 태도
혼자 있든, 여럿이 있든 언제나 변치 말고 지켜야 할 태도와 원칙이 있습니다.
* 가장 보편적인 원칙은 침묵입니다.
침묵할 수 없다면 꼭 필요한 말 몇 마디만 하십시오.
드물게는 더 많은 말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도 검투사, 경마, 운동선수, 음식이나 옷치례 등 일상적인 주제는 삼가십시오.
특히 다름 사람들을 화제에 올려 비난하거나, 칭찬하거나, 비교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아는 사람들과 적절한 방향으로 대화를 끌어나가고, 우연히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있게 되었을 때에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너무 많이 웃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맹세의 말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을 경우라도 끝까지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쾌락에 빠진 사람을 비난하거나 꾸짖지는 마십시오. 스스로 쾌락을 멀리함을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 당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마십시오.
그때는 그저 "그 사람이 그 이야기만 한 것을 보니 나머지 내 단점은 모르는 모양"이라고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 높은 지위에 있거나 당신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러 갈 때에는 그가 대문을 열어 주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내 일에는 관심조차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런데도 그를 꼭 만나야 한다면 어떤 모욕도 견딜 각오를 하고 그 같은 고통을 겪게 된 것에 대해 불평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 여럿이 함께 있을 때에는 자신의 행적이나 어려움에 대해 떠들지 마십시오.
털어놓는 사람은 속이 후련해질 수 있으나, 듣는 사람들은 괴롭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 오락이나 잡기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것을 즐길 때와 즐기고 난 후의 느낌을 생각해 보고, 놀 때는 즐겁지만, 끝나면 후회와 자책만이 남을 것이다.
* 결정한 일은 밀고 나가라
어떤 일에 대해 일단 결정을 했다면 누구 앞에서든 거리낌 없이 행동하십시오.
* 겉보습보다 중요한 것은 내적인 미덕입니다
여자는 열네 살이 되면 성인이 되고 자기 몸을 치장하기 시작합니다. 여자들은 겸손하고 신중하고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누구나 자신의 판단대로 행동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무례한 대접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바라는 대로 남들이 행동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그대를 욕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너그러워질 수 있도록 하세요.
"흠, 그 사람에게는 내가 그렇게 보였나 보구나"하고 넘어가면 그뿐입니다.
*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것입니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원칙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 에픽테토스 (자연을 따르는 삶에서 자유와 행복을 찾았던)
서기 50년쯤 로마 동쪽의 변경지만인 프리기아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남.
관대한 주인을 만나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였던 무소니우스 루푸스의 제자가 되어 철학을 공부함.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제자인 아리아노스에 의해 어록 Discourses라는 제목으로 모두 여덟 권으로 정리되고 기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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