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해피
탁월한 부모의 자식농사 실패는 탁월함은 가르칠 수 없다는 증거 본문
부모들이여 자식농사, 자식교육이 잘 안된다고 답답해 하지 말자. 해밍웨이도 처칠도 에디슨도 간디도 못한 일이었다. 다만, 조력자는 될 수 있으면 되겠다.
부모가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인물인 경우 자식 농사가 더욱 힘들다고 말한다.
탁월함을 얻었던 사람들의 자식농사 실패기는 한 권의 책을도도 모자랄 정도다. 어니스 해밍웨이의 셋째아들 그레고리, 윈스털 처칠의 장남 랜돌프, 토머스 에디슨의 장남 토머스 주니어, 마하트마 간디의 장남 할리랄 등도 모두 탁월함을 가르치는 데 실패한 사례에 속한다.
위대한 남자들의 자식 농사 실패기를 쓴 모리시타 겐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생을 마친 간디의 장남 할리랄 간디를 두고 "장남 할리랄은 자녀들에 대한 간디의 이상주의 교육이 드리운 짙은 그늘이었다"라고 평한다.
소크라테스는 탁월함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도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어떻게 추구할 수 있을까? 모든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마다의 탁월함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
집안, 머리, 돈 권세 등 그 어떤 것도 탁월함을 제공해 줄 수는 없다. 단지 탁월함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부모, 교사, 컨설턴트는 탁월함의 교사라기보다는 탁월함의 조력자라 할 수 있다. 직접 가르쳐줄 수는 없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존재들이다.
※ 츨처 : 공별호의 고전강독 1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 해냄 | 공병호
아테네에서 가장 훌륭하고 제일 정의로운 사람으로 불렸던 아리스테이데스 역시 아들 뤼시마코스를 아테네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했지만, 아들은 평범함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아테네의 정치가 투퀴디데스는 두 아들 멜레시아스와 스테파노스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돈을 들였다. 그는 고귀한 가문 출신으로 재력도 있었고 친구도 많았다. 그러나 그 역시 자신이 원하는 아들들을 만들 수 없었다.
▶ 자녀의 조력자가 되기 위한 참고 링크
https://m.post.naver.com/my/series/detail.naver?seriesNo=551632&memberNo=47088021&prevVolumeNo=2858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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