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생겨나는 방식 두가지
자신감이 생겨나는 방식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때 일의 크기는 상관없다.
아무리 사소해도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일을 거듭해서 해내면 자신감이 생긴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전화 걸기, 이메일 보내기, 약속 잡기 같은 사소한 일도 괜찮다. 그 같은 경험이 거듭되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효력감, 즉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다. 이 자기 효력감이 자신감으로 발전한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는 일들을 자세히 종이에 적고, 그것을 했으면 "해냈어!"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굵은 선을 그어서 지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 방법은 경험을 통한 정보의 축적이다. 일단 경험을 거듭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 사람은 자신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자기 긍정감이 강화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지면 자신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다. 이때 자신이 어떤 성격이고, 무엇에 적성이 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나면 어떤 반응을 하는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특징을 알게 된다.
자신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알게 된다. 어느 쪽이든 상관잆이 전 부 받아들일 수 있으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자기 효력감에서 생겨나는 자신감을 '1차 효력감'이라고 하고, 미래를 그리며 생겨나는 자신감을 '2차 자신감 이라고 하자. 2차 자신감은 1차 자신감을 통한 자기 효력감의 토대가 확고할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할 수 있었다는 경험을 쌓아 올릴 때 비로소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 신의 멘탈 | 호시 와타루 |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